배우 겸 가수 로운(본명 김석우)의 군 입대 일정이 연기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초 2025년 7월 21일 현역 입대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병무청에서 실시한 입영판정검사에서 7급(재검사 대상) 판정을 받으면서 입대가 보류되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재검사 일정이 예정되어 있으며, 병역 의무 이행에 이상이 없다는 점을 조속히 확인한 뒤 입대하겠다”라고 밝혔다. 로운의 군입대 연기 배경, 병무청 판정의 의미, 향후 재검사 일정 및 팬들의 반응까지 상세히 정리한다.
현역 입대 앞둔 로운, 병무청 7급 판정으로 연기
2025년 7월 21일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었던 로운은 입영 2주 전 병무청이 실시한 입영판정검사에서 7급 판정을 받았다. 7급은 병역 판정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내려지는 등급으로, 질병 또는 일시적인 건강 문제, 혹은 기타 사유로 인해 정확한 병역 등급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볼 때 병무청이 부여하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로운은 당장의 입대가 보류되었으며, 병무청의 재검사를 거쳐 최종 복무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로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7월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영 직전 실시된 병무청 입영판정검사 결과, 재검사 대상인 7급 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입대 일정이 연기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운은 즉시 병무청에 병역판정검사 이의신청서를 제출하였으며, 빠르면 8월 초 재신검이 예정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결정은 병무청의 규정에 따라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절차이며, 로운 측도 병역 의무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소속사 측은 “재검사 이후 병역 이행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즉시, 다시 입대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며 현역 복무를 희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7급 판정의 의미와 재검사 절차 (병역 등급 안내)
대한민국 병무청은 병역 판정 시 1~7급 등급을 부여한다. 1~3급은 현역 복무 가능, 4급은 사회복무요원, 5급은 전시근로역, 6급은 병역면제이며, 7급은 ‘재검사 대상’이다. 7급 판정을 받은 경우, 일정 기간 내 재검사를 통해 최종 병역 판정을 다시 받아야 하며, 이는 일반적으로 건강상 상태나 특이사항으로 인해 즉시 판정이 어렵다고 판단될 때 부여된다.
7급은 결코 병역 기피나 특혜와는 무관하며, 병무청은 누구에게나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여 판정한다. 로운의 경우도 병무청이 법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정식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7급 판정에 따라 입대가 연기된 상황이다. 소속사는 “건강 정보는 민감한 개인 정보에 해당하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가 어렵다”면서도 “법적인 범위 내에서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재검사 일정은 병무청에서 지정한 병원 및 기관에서 이루어지며, 일반적으로 2개월 이내에 재검사 날짜가 통보된다. 로운은 이미 재신청서를 제출했고, 2025년 8월 초 재검이 예정되어 있는 상태다. 이후 결과에 따라 현역 복무, 공익근무요원, 또는 추가 검사가 결정된다.
향후 입대 계획과 팬들의 반응 (복무 의지, 여론)
현역 입대를 앞두고 있던 로운의 입대 연기 소식은 팬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일부 팬들은 건강이 우선이라는 점에서 로운의 빠른 회복과 순조로운 재검사를 응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또 다른 일부는 연예인 병역 이슈에 대해 예민한 시선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로운 측이 명확하게 병역 이행 의지를 밝혔고, 공식 절차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만큼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로운 본인은 직접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소속사가 공식적으로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 다만 “빠른 시일 내 병무청이 지적한 항목에 대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고, 입대 절차를 다시 진행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늦어도 2025년 하반기 중에는 입대 여부가 다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운은 SF9 활동뿐만 아니라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 온 스타로, 이번 병역 연기 소식이 향후 활동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병역 이행이 확정된 이후에는 일정 기간 활동을 중단할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팬들이 그의 건강과 복무 후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사례는 연예인의 병역 이슈가 어떻게 공정하게 관리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해석될 수 있으며, 병무청의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만큼 향후 결과에 따라 입대 방식이 결정될 예정이다. 로운은 병역 의무 이행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팬들 또한 그의 건강과 무사한 입대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