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블랙핑크가 공개한 신곡 ‘뛰어’는 기존의 음악 스타일과는 다른 하드스타일 장르를 기반으로 하여 국내외 음악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프로듀서 디플로(Diplo)와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번 곡은 드럼과 베이스를 중심으로 한 강렬한 사운드와 전자음악이 결합된 EDM 스타일로, 멤버들의 보컬과 래핑의 강점을 극대화한 구성으로 호평받고 있다. 본문에서는 ‘뛰어’의 제작 과정, 음악적 특징, 전 세계 반응 및 투어 실적까지 구체적으로 살펴본다.
신곡 ‘뛰어’ 제작 비하인드와 디플로의 역할 (협업 프로듀싱)
‘뛰어’는 블랙핑크가 처음으로 시도한 하드스타일 기반 트랙으로, 글로벌 DJ 겸 프로듀서 디플로(Diplo)가 제작에 참여한 것이 큰 특징이다. 디플로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아름다운 블랙핑크가 K팝 테크노 트랜스 하드코어 서브 뱅커를 만들어 달라고 했을 때 나는 ‘뛰어’라고 외쳤다”며 블랙핑크 멤버들과 함께한 작업 비하인드를 밝혔다.
디플로는 과거에도 블랙핑크의 ‘Love sick Girls’, ‘라이크 제니’ 작업에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곡은 그가 블랙핑크와 두 번째 공식 협업한 트랙이다. 그는 멤버 각각의 보컬 톤과 리듬감을 고려하여 사운드를 구성했고, 곡 전체가 여름을 타깃으로 한 에너지 넘치는 클럽 트랙으로 완성되었다.
디플로는 “블랙핑크의 음색은 EDM과 힙합의 교차점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며, 기존 K팝 프로덕션에 새로운 스타일을 도입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의 참여는 단순한 피처링이 아닌 전체적인 음악 색깔의 프레임을 설정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된다.
음악 스타일 및 국내외 반응 (하드스타일, 에너지, 비평)
‘뛰어’는 2025년 7월 11일 공식 발매되었다. 블랙핑크가 처음으로 선보인 하드스타일 장르의 곡으로, 기존의 팝/댄스 스타일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다. 곡은 초당 150bpm 이상의 강한 비트, 전자 베이스 라인, 드럼 루프가 반복되는 구성으로 전개되며, 각 멤버의 개성 있는 보컬이 곡 전체에 걸쳐 드라마틱하게 전개된다.
국내에서는 “블랙핑크만이 가능한 변신”, “드디어 새 챕터의 시작”이라는 긍정적 반응이 지배적이며, 음악 평론가들 사이에서도 “음악적 스펙트럼이 넓어졌고, 글로벌 씬을 겨냥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해외 매체들도 높은 평가를 보였다. 미국 빌보드는 “뛰어는 열정의 찬가다. 멤버 각자의 음색이 드럼과 베이스와 어우러져 폭발적인 에너지를 만든다”고 평가했으며, 영국 NME는 “강렬하고 중독적인 에너지. 블랙핑크가 EDM 씬에서 존재감을 확보한 첫 사례”라고 밝혔다.
월드투어 실적과 블랙핑크의 다음 행보 (데드라인 투어, 양일 매진)
현재 블랙핑크는 ‘DEADLINE(데드라인)’이라는 타이틀로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신곡 ‘뛰어’는 해당 월드투어의 핵심 무대 곡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특히 미국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양일 공연(7월 12~13일)은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걸그룹 최초로 해당 스타디움 2회 연속 매진 기록을 세우며, 총 10만여 명의 관객 동원이라는 놀라운 수치를 달성했다. 블랙핑크는 공연 중 ‘뛰어’ 무대를 처음 공개했으며, 무대 위 LED와 화염 연출, 고속 드론 카메라를 활용한 영상미로 팬들의 극찬을 받았다.
향후 블랙핑크는 아시아, 유럽 순회 일정을 앞두고 있으며, ‘뛰어’를 시작으로 새로운 음악 세계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소속사는 “하반기 추가 싱글과 앨범이 예정되어 있다”라고 밝혀 글로벌 활동이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뛰어’는 블랙핑크의 음악적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이끄는 K팝 아티스트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하드스타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그룹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줬으며, 디플로와의 협업은 글로벌 EDM 씬과의 교집합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국내외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 속에, 블랙핑크는 앞으로도 실험적이고 진화하는 음악으로 대중과 소통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