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전국적으로 수족구병 의심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영유아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30주 차(7월 20일~26일) 기준, 전국 110개 표본 감시 의료기관에서 보고된 수족구병 의심 환자는 진료 환자 1천 명당 20.8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주 29주 차 12.6명에서 65%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여름철 유행성 바이러스 질환의 확산을 보여줍니다.
수족구병 발생 현황과 최근 급증 원인
질병관리청의 표본 감시 결과, 30주 차 수족구병 의심 환자는 1천 명당 20.8명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이는 29주 차 12.6명 대비 약 65%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23주 차 3.4명에서 28주 차 12.8명까지 5주 연속 증가 후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다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 양상입니다.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과 장마 이후 무더위가 바이러스 활동을 촉진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연령별 위험도와 영유아 집중 발생
이번 수족구병 유행의 특징은 0~6세 영유아에서 집중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0~6세 진료 환자 중 1천 명당 27.8명이 수족구병 의심 환자로 집계되었습니다. 영유아는 면역력이 약하고 손 씻기 등 위생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합니다. 반면 7~18세 연령층에서는 발병률이 낮아 전체 유행의 대부분을 영유아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의 전염 경로와 예방법
수족구병은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환자의 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과 대변, 장난감 표면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여름철 수영장이나 놀이방,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환경에서 확산 위험이 큽니다.
- 철저한 손 씻기 :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 공용 물건 소독 : 장난감, 식기, 놀이용품 등을 정기적으로 소독
- 증상 발생 시 격리 : 발열·발진·수포 시 즉시 병원 방문 및 1주일 이상 가정 격리
- 집단생활 관리 : 어린이집, 유치원 환경 소독과 방역 지침 준수
올여름 수족구병 의심 환자는 전주 대비 65% 이상 증가하며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0~6세 영유아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어, 가정과 어린이집 등에서 손 씻기, 소독, 초기 격리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철저한 예방 관리만이 여름철 수족구병 유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열쇠입니다.
막내조카가 올해 4살입니다. 수족구병에 3번 정도 걸렸던 거 같은데 이번에는 잘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이집을 다니니 유행이라고 하면 한 번쯤은 다 걸리는 거 같습니다. 예방법으로 확실히 차단을 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