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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 손흥민 후임으로 토트넘 주장 임명

by Fun Suny 2025.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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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의 모습

 

토트넘 홋스퍼가 공식적으로 새로운 주장을 선임했다. 손흥민이 팀을 떠난 뒤 공석이 된 주장 자리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 돌아갔다. 구단은 8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마스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주장직 이임 이후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했다”라고 발표했다. 이 결정은 새 시즌을 준비하는 시점에서 팀의 방향성과 리더십 구조를 재정비하려는 의지를 드러낸다.

UEFA 슈퍼컵을 앞두고 발표된 변화

프랭크 감독은 14일 새벽,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프리올리에서 열리는 UEFA 슈퍼컵 토트넘 대 PSG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로메로에 대한 신뢰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감독은 “로메로와 좋은 대화를 나눴고, 그는 우리 팀의 주장으로서 이상적인 인물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경기장 안팎에서 동료들을 이끌 능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UEFA 슈퍼컵은 전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상징적 대회로, 중요한 무대를 앞두고 주장 선임을 발표한 것은 선수단 결속과 팀 사기 진작을 노린 전략적 결정으로 해석된다.

로메로의 주장 자질과 리더십

프랭크 감독은 “로메로는 단지 뛰어난 수비수일 뿐 아니라,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동료들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다. 그는 모든 면에서 팀을 앞으로 나아가게 만들며, 항상 팀을 이끌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로메로는 2020-2021 시즌 아탈란타에서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평가된 바 있으며, 대인 마크 능력과 태클 타이밍, 공중볼 장악력에서 강점을 보인다. 또 후방에서 소리를 내며 수비 라인을 조율하는 성향과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결정을 내리는 태도는 주장 역할과 자연스럽게 맞물린다. 필요할 때는 과감한 전진으로 공격 전개에 기여하기도 하는 멀티플레이 능력이 있다.

손흥민에서 로메로로 이어진 주장 계보

손흥민은 최근 시즌 팀을 이끈 주장으로서 온화한 카리스마와 팀 단합을 이끄는 능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주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컸다. 손흥민의 이임 이후 로메로가 후임으로 선택된 것은 구단이 추구하는 리더십 스타일의 연속성과 보완을 염두에 둔 결정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보여준 포용력과 팀워크 중심의 리더십에 로메로의 투지와 지휘 능력이 더해지면, 전술적 균형과 정신적 안정성 모두를 추구하는 팀 문화가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로메로의 프로필과 경력

크리스티안 가브리엘 로메로는 1998년생으로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출신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일원으로 2021년 코파아메리카 우승과 2022년 FIFA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으며, 클럽 경력은 벨그라노에서 시작해 제노아, 유벤투스, 아탈란타를 거쳐 2021년 여름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 합류 이후 즉시 주전으로 자리잡으며 유럽 무대에서도 통하는 수비력과 멘털을 증명했다. 지난 시즌에는 미키 폰데펜 등 파트너와 함께 안정적인 수비 조직을 구축했고, UEFA 유로파리그 우승까지 경험하며 큰 경기에서의 존재감을 확인했다.

언론과 팬의 반응

영국 현지 언론은 로메로의 주장 임명을 주목하며 “강인한 수비수의 리더십이 토트넘의 새로운 무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팬들 사이에서도 긍정적 반응이 우세하다. SNS와 팬 커뮤니티에서는 “로메로의 카리스마와 투지가 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수비진의 결속력과 정신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다만 일부에서는 센터백 출신 주장의 필드 리더십이 얼마나 공격진과의 소통으로 이어질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전술적 영향과 경기 운영

로메로가 주장이 되면 토트넘의 전술적 운영에도 미묘한 변화가 예상된다. 첫째, 수비라인의 의사소통과 조직력 강화가 기대된다. 로메로는 중원과 수비 사이의 공간 관리에 능하며, 라인 컨트롤과 오프사이드 트랩 지휘에서 소리 내어 조율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둘째, 빌드업 상황에서의 전진 패스와 세컨드 볼 장악이 강화될 수 있다. 로메로는 수비에서 공격으로의 전환 능력이 좋아, 후방에서의 패스 선택과 롱패스 활용이 팀의 역습 옵션을 늘릴 수 있다. 셋째, 경기 중 위기관리와 감정 조절 면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해 혼란 상황에서 팀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리스크와 고려사항

주장 선임이 항상 긍정적인 결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로메로는 과거 다소 거친 플레이와 경고 누적으로 경기를 잃을 위험을 만든 적도 있어, 감정 통제와 상황 판단이 중요하다. 수비수라는 포지션의 특성상 공격진과의 연결 고리 역할은 제한적일 수 있으며, 프런트와 감독 사이의 역할 조율에서 중립적 중재자 역할을 잘 수행해야 한다. 또 부상 리스크 관리도 필수적이다. 주장으로서 지속적인 경기 출전이 보장되어야 목소리의 지속성이 확보된다.

향후 전망과 의의

토트넘은 로메로를 중심으로 수비 안정화를 꾀하면서 공격진의 화력을 바탕으로 리그와 유럽 대회 동시 경쟁을 목표로 할 것이다. UEFA 슈퍼컵은 로메로 주장 시대의 첫 공식 시험대로, 토트넘이 이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경우 로메로의 리더십은 빠르게 긍정적 평가를 받을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로메로 주도하의 조직 문화가 젊은 선수들의 멘털과 전술 이해도를 끌어올리는 기반이 될 수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주장 임명은 단순 인사 발표를 넘어 토트넘의 향후 방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다. 손흥민이 보여준 포용적 리더십과 로메로의 강인한 수비 리더십이 이어지면서, 토트넘은 보다 균형 잡힌 리더십 구조를 갖추게 되었다. UEFA 슈퍼컵을 시작으로 로메로가 어떤 방식으로 팀을 이끌지, 그리고 그 영향이 시즌 전반에 어떻게 반영될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흥민과 함께 뛰던 로메로선수가 주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주장이 된 로메로 선수가 토트넘 선수들을 손흥민선수가 했던것 처럼 같은 방향으로 주장역할을 할지도 궁금합니다. 로메로 선수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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