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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자마자 찾아온 폭염. 2025년 7월 21일 서울 서남권에 폭염주의보가 다시 발효되었습니다. 이는 8일 만에 재발효된 특보로, 서울시는 즉각 대응 체계를 가동하며 시민 보호에 나섰습니다. 폭염주의보의 의미, 발효 지역과 기준, 서울시의 대응 체계와 시민이 알아야 할 폭염 시 행동요령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폭염주의보란? 발효 기준과 2025년 7월 21일 서울 상황
기상청은 매년 여름, 일정 수준 이상의 고온 현상이 반복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폭염특보를 발효합니다. 이 중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되며, 더 심각한 경우인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집니다.
2025년 7월 21일 오전 10시, 서울 서남권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다시 발효됐습니다. 이는 지난 13일 오후 2시에 해제된 이후 8일 만의 재발효로, 장마 종료 직후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며 위험 수위에 도달한 것입니다. 특히 서울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등 서울 서남권 대부분 지역이 해당됩니다.
이 지역들은 도심 밀집 지역으로 열섬현상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곳이기도 하며, 교통량과 인구 밀도가 높아 체감 온도는 실제보다 훨씬 높을 수 있습니다. 고층 건물 사이에서의 반사열과 아스팔트 복사열이 더해져 노약자 및 어린이, 야외 노동자들의 건강에 위협이 되는 수준입니다.
서울시는 폭염주의보 발효와 동시에 각 자치구에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고, 무더위 쉼터 가동, 폭염 알림 문자 발송 등 다중적 대응 체계를 가동했습니다. 특히 이날 서울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며, 실질적인 폭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폭염 대응 체계: 종합지원상황실과 시민 보호
서울시는 폭염주의보 발효와 동시에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즉각 가동했습니다. 이 상황실은 서울시 본청뿐 아니라 자치구, 유관기관, 민간시설까지 연계되어 전방위 폭염 대응 시스템을 총괄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첫째, 기상현황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체감온도와 열지수 등을 분석하며, 필요시 단계적으로 무더위 쉼터 확대, 야외 작업 중지 권고, 대형 전광판을 통한 경보 안내 등이 병행됩니다. 거리 곳곳에 설치된 살수차와 그늘막, 폭염경고판 등 물리적 장치도 신속히 가동됩니다.
둘째, 취약계층 보호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독거노인, 쪽방촌 거주민, 노숙인, 장애인 등 고위험군에 대해 생활지원사와 자원봉사자들을 통한 전화 확인 및 방문 모니터링이 강화되며, 폭염 시 병원 연계 체계도 즉시 가동됩니다.
셋째, 냉방물품 및 구호품 비축입니다. 서울시는 선풍기, 쿨매트, 아이스팩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자치구별로 비축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주민센터, 복지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긴급 지원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정비해 두었습니다.
2025년에는 AI 기반의 기상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각 지역별 예보 정확도를 높였으며, 폭염 발생 시 대응 속도도 전년 대비 15% 이상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는 서울시 날씨알림톡, 재난 문자, 기상청 앱 등을 통해 실시간 정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폭염 시 시민이 지켜야 할 생활 속 안전 수칙
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열로 인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기상 재난입니다. 특히 심한 경우 열사병, 탈수, 심정지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시민 개개인의 폭염 대응 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 외출 자제 및 야외활동 최소화 :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는 외출을 피하고, 외출 시 모자, 양산, 자외선 차단제를 착용합니다.
- 수분 자주 섭취하기 : 한 번에 많은 양보다 적은 양을 자주 마시며, 알코올이나 카페인은 피합니다.
- 실내 온도 조절하기 : 에어컨은 26~28도로 설정하고, 실내외 온도차는 5~7도 이하로 유지합니다.
- 냉방병 예방 : 에어컨 사용 시 일정 간격으로 환기하며, 직접 바람은 피합니다.
- 가벼운 식사와 과일 섭취 :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채소, 과일, 미음 위주의 식단이 좋습니다.
- 노약자 돌봄 강화 : 어르신과 어린이의 체온과 상태를 자주 확인하고 무더위 쉼터를 활용합니다.
- 냉방용품 적절 활용 : 손풍기, 쿨타월, 냉각조끼 등으로 체온을 낮추되 사용 후 피부 이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서울시는 홈페이지와 SNS, 관공서 게시판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위 수칙을 안내하고 있으며, 폭염대응 안전교육 영상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21일 서울 서남권에 재발효된 폭염주의보는 장마 이후 급격히 올라간 기온으로 인한 위험 신호입니다. 서울시는 폭염 종합상황실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으며, 시민들은 외출 자제, 수분 섭취, 냉방관리 등 일상 속 실천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기후변화 시대, 폭염은 재난입니다. 지금 당장 생활 습관을 점검해 폭염 속 안전을 지켜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길에는 31도로 거리에는 사람들이 다니지 않습니다. 폭염으로 낮에 활동을 조심히 하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6시가 되면 사람들이 조금씩 이동을 합니다. 더울 때는 늘 조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