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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Cody Ponce)는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거쳐 KBO에 진출한 장신의 정통파 우완 선발 투수입니다. 2024 시즌부터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그는, 안정적인 제구력과 위력적인 커브를 앞세워 한화 마운드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코디 폰세의 커리어, 투구 스타일, KBO 적응력, 향후 전망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기본 프로필 및 커리어 이력
이름 : Cody Austin Ponce
국적 : 미국
생년월일 : 1994년 4월 25일
신장/체중 : 198cm / 115kg
투타 : 우투우타
포지션 : 선발 투수
소속팀 : 한화 이글스
등번호 : 45번
코디 폰세는 2015년 MLB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지명되며 프로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트레이드되어 2020~2021년까지 메이저리그 경험을 쌓았으며, 2022~2023년에는 일본 니혼햄 파이터즈에서 활약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을 거친 경험이 풍부한 그는 2024년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외국인 투수 계약을 맺으며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코디 폰세는 198cm의 큰 키를 활용한 위에서 내리꽂는 직구와 낙차 큰 커브가 인상적인 투수입니다. 전형적인 파워 피처 유형으로, 각도와 속도를 모두 갖춘 다양한 구종을 구사합니다.
주요 구종:
- 포심 패스트볼 : 145~151km/h, 높은 타점과 묵직한 구위
- 커브 : 120~125km/h, 12-6 궤적의 큰 낙차
- 슬라이더 : 135~140km/h, 좌타자 대응용
- 체인지업 : 130~135km/h, 타이밍 뺏기용
- 커터 : 보조 구질, 좌우 폭 넓히기 용도
특히 커브는 그의 시그니처 피치로, 높은 릴리스 포인트에서 시작해 홈플레이트 앞에서 급격히 떨어지는 궤적으로 KBO 타자들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그의 패스트볼과 커브의 구속 차이는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기 충분하며, 실제로 헛스윙 유도율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변화구를 유기적으로 배합하는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KBO에서의 적응 및 한화 기여도
한화 이글스는 외국인 투수 교체를 단행하며 코디 폰세에게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안정적인 피칭으로 로테이션을 이끌고 있으며, 이닝 소화력과 경기 운영 능력 모두에서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강점 분석 및 과제로는
장점
- 낙차 큰 커브의 KBO 최적화: KBO 리그 특성상 변화구에 약한 타자들이 많아 폰세의 커브는 계속 위력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 제구력 우수: 이닝당 볼넷 비율(BB/9)이 1~2개 수준으로 제구가 안정되어 타자들과 긴 승부에도 유리합니다.
- 경기 운영 능력: 선발로서 6~7이닝 이상 소화 가능하며, 후반기에도 기복 없이 퍼포먼스 유지 중.
과제
- KBO 타자들의 적응: 2년 차가 되면 리그 타자들이 커브와 슬라이더 타이밍에 적응할 가능성이 높아, 구종 배합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 체력 관리: 198cm 장신 투수 특성상 하체 피로 누적으로 구속이 1~2km/h 하락할 수 있음 → 훈련 루틴 조정 필요.
- 한화 타선과 수비력: 팀 전체 득점력이 낮으면 여전히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
2025 시즌 예상 성적 시나리오
- 경기수 : 28경기
- 이닝 : 165~175이닝
- ERA : 2.90~3.30
- 승-패 : 12승 7패
- WHIP : 1.05
- 탈삼진 : 150개 이상
그는 특히 위기 상황에서의 안정감과 낮은 볼넷 허용률로 국내 투수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팀 타선의 지원이 부족한 경기에서도 긴 이닝을 책임지며 패전조에 부담을 덜어주고 있고, 외국인 투수의 역할인 ‘로테이션 안정화’를 완벽하게 수행 중입니다. 경기 외적으로도 팀 분위기에 잘 녹아들며 동료들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NPB 경험과 KBO 적응력 비교
코디 폰세는 KBO에 오기 전 일본 니혼햄 파이터즈에서 2 시즌을 보냈습니다. 일본식 섬세한 야구에 적응하면서 변화구 제구, 경기 운영 능력을 키운 그는 한국 무대에서 빠르게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받습니다.
NPB에서는 다소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였지만, KBO에서는 자신 있는 구종 위주의 피칭과 리듬 조절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타자들을 상대로 초구 승부를 늘리고, 2 스트라이크 이후에는 낙차 있는 커브나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유도하는 등 현명한 투구가 돋보입니다.
코디 폰세는 부상 없이 시즌을 완주할 경우, 한화 마운드의 에이스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투수입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10승 이상, ERA 3점 이하의 성적도 기대 가능합니다.
또한 젊은 국내 투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투수로, 피칭 철학과 훈련 태도 모두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화 구단 내부에서도 재계약 가능성을 염두에 둘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후반기에도 타선 지원만 뒷받침된다면 성적 이상으로 팀에 주는 가치가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론적으로 코디 폰세는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로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 성실한 태도, 다양한 구종 운용 능력을 통해 팬들과 구단의 신뢰를 받고 있는 투수입니다. 한화 팬이라면 그의 등판을 기대할 이유는 충분합니다.
시즌에 한화가 1등인데 앞으로 야구단과 폰세선수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