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KBO리그에서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인 디랜 폰세(Dillon Ponce)는 올 시즌 한화의 상승세를 이끄는 실질적인 에이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5 시즌 현재 기준 폰세 선수의 성적, 경기별 흐름, 팀 내 전술적 가치와 구종·제구력 분석까지 투수로서의 진가를 다방면에서 자세히 살펴봅니다.
1. 2025 시즌 성적 분석 – 한화의 중심, 안정감 있는 에이스
디랜 폰세는 2025 시즌 개막과 동시에 한화 이글스의 1 선발 투수로 낙점되었고, 시즌 중반에 접어든 현재
‘가장 꾸준한 외국인 투수’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주요 기록 (2025.06.28 기준)
등판 경기 수 | 14경기 (선발 전 경기) |
평균자책점(ERA) | 2.62 |
WHIP | 1.08 |
이닝 | 89.1이닝 |
탈삼진 | 87개 |
피홈런 | 3개 |
볼넷 | 18개 |
승/패 | 7승 3패 |
폰세는 현재 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TOP 3, 외국인 투수 중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 자책 이하) 부문 상위권입니다.
이닝 소화력과 실점 억제력이 뛰어나 팀의 연패를 끊는 흐름 제어형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 경기별 특징
- 4월 : 시즌 초반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ERA 2.05
- 5월 : 키움, LG 상대로 각각 7이닝 무실점, 한화 상승세 주도
- 6월 : 피로 누적 속에서도 6이닝 이상 꾸준히 책임지는 안정감
특히 상대 팀 중심 타선을 상대로도 낮게 깔리는 커터와 슬라이더를 활용해 병살 유도, 삼진 유도 능력이 탁월합니다.
경기 후반에도 구속 저하 없이 6~7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체력과 경기 운영력이 강점입니다.
2. 팀 내 영향력 – 한화의 투수진 중심축, 복귀 시즌 성공작
2024년 부상과 적응 문제로 아쉬운 시즌을 보냈던 외국인 투수들과 달리,
폰세는 첫 해부터 뛰어난 적응력과 강한 멘털로 한화 마운드의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 한화 투수진 내 위상
- 1 선발 고정 → 팀 내 유일한 ‘믿고 맡기는 선발 카드’
- 어린 선발 자원들의 롤모델 역할 수행 (문동주, 장민재 등)
- 경기 흐름을 끊지 않는 운영 능력 → 팀 연승 연결 고리
올 시즌 한화는 불펜 불안과 득점력 부족으로 승률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지만,
폰세가 등판하는 날은 팀 전체에 안정감을 주며 수비와 타선도 안정되는 시너지 효과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 커뮤니케이션 능력
- 인터뷰를 통해 동료들과의 호흡, 포수와의 배터리 신뢰를 여러 차례 언급
- KBO 심판 판정 흐름에 대한 빠른 적응력도 돋보임
- 코칭스태프와의 소통 원활 → 팀 전술 수행에 충실
폰세는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도 팀과의 융화도가 높고,
외국인 선수로서 리더십 있는 자세로 한화 팬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3. 기술적 장점 – 커터/슬라이더 조합, 제구력 기반의 정교한 피칭
폰세의 투구는 화려하진 않지만, 상대 타자의 타이밍을 철저히 무너뜨리는 스타일입니다.
⚾ 주요 구종 구성
포심 패스트볼 | 약 147~150km/h | 35% |
커터 | 약 141~144km/h | 25% |
슬라이더 | 약 134~138km/h | 20% |
체인지업 | 약 129~132km/h | 15% |
커브 | 약 120km/h | 5% |
폰세의 피칭 스타일은 전형적인 컨트롤 피처입니다. 직구의 위력보다는 정확한 코너워크 + 변화구의 낙차 조합으로 타자를 속이는 피칭을 구사합니다.
▶ 기술적 특징
- 좌타자 상대로는 커터 + 체인지업 조합으로 유인 타구 유도
- 우타자 상대로는 슬라이더와 커브를 이용한 바깥쪽 승부 집중
- 2 스트라이크 이후 확실한 유인구 제구 → 탈삼진 능력↑
또한 1회부터 안정적인 제구를 보이며 초반 실점률이 낮고, 장타 허용이 적어 실점 최소화 능력도 뛰어납니다.
📌 체력과 경기 운영력
- 6이닝 이상 소화 비율 85%
- 100구 전후에도 구위 큰 하락 없음
- 피로 누적 시 빠르게 구종 조합을 바꿔 위기관리
2025년 현재 외국인 투수 중 가장 적은 볼넷을 기록 중이며, KBO 특유의 낮은 존, 볼카운트 운영 패턴에도 완벽히 적응한 모습입니다.
디렌 폰세는 2025 시즌 한화 이글스의 실질적인 에이스 투수로 자리 잡은 확실한 외국인 성공 사례입니다. 압도적인 삼진 능력보다는 정교한 제구, 다양한 구종 조합,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으로 한화 마운드에 안정감을 불어넣고 있으며, 후반기 한화의 반등 여부도 폰세의 후반기 활약에 크게 달려 있습니다. 한화 팬이라면 매주 폰세의 등판이 기다려질 정도로, 그는 2025 시즌 한화 투수진의 핵심이며, KBO 외국인 투수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는 투수 중 한 명입니다.
2025 시즌에 만년 꼴찌 한화의 대반란이 되었습니다.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1번 폰세와 가을야구에 도전을 계속 이어가 갈지 지켜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