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구성된 홍명보호 대표팀은 대부분 K리그 선수들로 꾸려졌습니다. 이는 유럽파 선수들의 여름 시즌 휴식 및 대체자 테스트의 성격도 있었지만, 더 큰 틀에서는 “리그 기반 대표팀 강화”라는 철학이 반영된 구성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상호는 국내 리그에서의 활약뿐 아니라 국제 대회 경험, 멘탈적인 안정성, 팀워크 적응력 등 모든 요소를 고르게 갖춘 선수로 평가받아 합류하게 됐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되, 그 중심에는 기량과 책임감을 모두 갖춘 선수가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으며, 그 ‘중심축’ 역할로서 나상호를 지목한 것입니다.
기본 프로필 및 커리어 요약
- 이름 : 나상호 (Na Sang-ho)
- 생년월일 : 1996년 8월 12일 (만 28세)
- 출신지 : 전라남도 담양군
- 포지션 : 좌측 윙어 / 공격형 미드필더 / 세컨드 스트라이커
- 현 소속팀 : FC서울 (K리그 1)
- 주요 경력 : 광주FC → FC도쿄(J리그) → FC서울 복귀 → A대표팀 다수 소집 및 월드컵 출전
나상호는 빠른 스피드, 예리한 드리블, 전술 이해도까지 고루 갖춘 공격 자원으로, 국내 리그를 넘어 국가대표팀에서도 신뢰받는 멀티 플레이어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 간 대표팀이 세대교체 과정을 거치는 가운데, 그는 비교적 젊은 나이임에도 ‘중간 세대 리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왔습니다.
2025 시즌 K리그 활약 분석
나상호는 2025 시즌 전반기 기준 FC서울에서 16경기 출전, 6골 4 도움을 기록하며 변함없는 공격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단순 기록 외에도 다음과 같은 지표들이 그를 돋보이게 합니다:
- 경기당 키패스 2.1회
- 슈팅 정확도 68% 이상
- 공격지역 볼터치 횟수 리그 윙어 중 3위
- 드리블 돌파 성공률 62%
그의 경기 스타일은 단순한 측면 플레이에 그치지 않고, 박스 근처에서의 숏 패스 교환, 2선 침투, 세트피스 연계 플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팀 공격을 설계합니다. 이러한 다재다능한 스타일은 홍명보 감독의 전술과도 잘 맞물립니다.
대표팀 내 포지션과 전술적 가치
윙어로서의 역할
홍명보호의 포메이션은 상황에 따라 4-3-3과 3-4-3을 병행합니다. 나상호는 이 가운데 왼쪽 윙어 혹은 인버티드 윙어(우측에 배치되어 중앙 침투)로 활용되며, 필요시 톱 아래 쉐도우 스트라이커 포지션도 소화 가능합니다.
그는 경기 내내 전방 압박을 수행하며 수비에도 기여하고, 측면에서 중앙으로의 컷인 후 중거리 슛이나 결정적인 패스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젊은 자원과의 시너지
홍명보 감독은 이번 명단에서 대거 발탁된 2000년대생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는 동시에 멘탈리티와 전술 적응 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나상호는 이런 선수들에게 경기 중 모범적인 위치 선정, 적극적인 콜 플레이, 패스 타이밍 조절 등을 몸소 보여주며 전술적 리더 역할을 수행합니다.
대표팀 내 위상과 기대치
과거 A대표팀에서는 손흥민, 황의조, 황인범 등과 함께 공격 2선에서 빠른 템포와 유기적인 연계로 활약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나상호는 동아시안컵에서도 공격 밸런스를 조율하는 핵심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일본, 중국, 홍콩과의 경기에서는 상대 측면 수비가 다소 느리거나 조직력이 약한 경우가 많아, 나상호의 1:1 돌파 및 크로스 능력이 큰 무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는 2023년 중국전에서 1골 1 도움을 기록하며 아시아 무대에서의 실전 적응력을 증명한 바 있으며, 2025년 이번 대회에서도 2~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 유력합니다.
K리그 팬들이 바라보는 나상호
K리그 팬들 사이에서 나상호는 단순히 기술적인 선수 그 이상입니다. 그는 FC서울의 팀 정신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로, 태클을 두려워하지 않고, 수비 가담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항상 팀을 위해 뛰는 ‘헌신형 공격수’로 평가받습니다.
또한 SNS나 인터뷰를 통해 경기 전/후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K리그 전체의 이미지 개선과 관중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번 국가대표 발탁에 대해서도 팬들은 "그가 있어서 다행이다", "젊은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줄 유일한 카드"라며 반가워하고 있습니다.
2025년 동아시안컵에서 나상호는 단순한 선수 이상의 존재입니다. 그는 A대표팀에서의 경험, K리그에서의 꾸준한 활약, 다양한 전술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포지션 자질, 그리고 팀 내 정신적 리더십까지 갖춘 선수로, 이번 대표팀이 실험적인 구성을 시도함에 있어 가장 믿을 수 있는 축입니다.
이 대회는 단기 대회이자 한일전, 한중전과 같은 긴장감 높은 경기들이 많아 멘털과 리더십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나상호는 전술적 역할뿐 아니라 경기 내외적으로 팀을 이끄는 핵심 리더로 활약할 것입니다.
K리그 팬뿐 아니라 축구팬 전체가 그의 활약을 주목해야 할 시점이며, 나상호의 이번 동아시안컵 퍼포먼스는 향후 A대표팀 내 입지 강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남동생이 축구를 초등학교때 하였고 조카도 지금 중학생인데 축구를 하고 있어서 관심이 많이 갑니다. 동아시안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