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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송승기 선수의 모습

     

    2025년 KBO 리그에서 LG 트윈스 선발 로테이션의 핵심으로 떠오른 송승기 투수는 점진적인 성장을 통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아직 리그 최고의 에이스급 투수는 아니지만, 경기당 이닝 소화 능력, 피안타 억제력, 그리고 제구력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투구는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송승기 선수의 2025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주요 지표 분석과 함께 향후 기대치를 심도 있게 정리해 드립니다.

    평균자책점, 피안타율 중심의 2025 시즌 성적 분석

    2025년 6월 25일 현재, 송승기 투수는 LG 트윈스에서 총 14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5승 3패, 평균자책점(ERA) 3.62를 기록 중입니다. 이는 작년 대비 자책점을 0.45 낮춘 수치로,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시즌 초반 3경기에서 15이닝 동안 10 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4월 중순 이후 평균 자책점이 2점대 후반까지 떨어지며 안정감을 되찾았습니다. 총이닝은 81⅓이닝으로 경기당 5.8이닝 이상을 소화하고 있으며, 이는 선발 투수로서 팀에 확실한 신뢰를 줄 수 있는 수치입니다. 피안타율은 0.252로 리그 평균 대비 낮은 편이며, 피장타율도 0.366으로 장타 허용을 잘 억제하고 있습니다. 볼넷 허용은 19개로 경기당 1.4개에 불과하며, 이닝당 볼넷(BB/9)은 2.1 수준으로 제구력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삼진은 총 62개로, K/9 비율은 6.86입니다. 탈삼진 능력이 특출나진 않지만, 결정적인 순간 유인구와 코너워크로 삼진을 만들어내는 노련한 운영이 돋보입니다. 투구 내용 전반이 상대 타자에게 예측 가능한 피칭보다는 효율적인 상황 판단과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을 강조하는 쪽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WHIP, 이닝당 투구 수, 체력 안배까지 고려한 안정성 평가

    송승기의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는 1.22로, 2024 시즌의 1.31에 비해 상당히 개선된 수치입니다. WHIP 수치가 1.20~1.30 사이에 위치한다는 것은, 해당 투수가 볼넷과 피안타를 적절히 통제하며 위기를 잘 넘기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됩니다. 이닝당 평균 투구 수는 15.7개로, 완투형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송승기는 주로 포심 패스트볼(평균 143km/h),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고르게 섞어 사용하는 타입으로, 특히 3회~5회 이닝에서 볼배합 변화로 타자들의 예측을 어렵게 만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는 구속보다 볼배합, 완급조절, 타자의 성향 파악 등 '두뇌 피칭'이 돋보이는 유형임을 나타냅니다. 또 송승기는 올 시즌 경기당 투구 수가 95구 내외로 유지되고 있어, 체력 소모에 대한 관리 역시 철저합니다. 이는 LG 트윈스의 체계적인 투수 운영 시스템과 함께 개인의 훈련 루틴이 잘 구축되어 있음을 의미하며, 부상 위험 요소를 줄이고 경기 후반까지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투구 스타일, 피칭 전략, 향후 가능성 분석

    송승기는 전형적인 제구형 우완 정통파 투수로 분류됩니다. 구위나 구속이 리그 최상급은 아니지만,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과 타자의 허점을 파악하는 능력, 그리고 좌우 타자별로 다른 패턴의 피칭을 구사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점점 더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우타자 상대 시에는 몸 쪽 빠른 공과 슬라이더의 조합으로 내야 땅볼을 유도하고, 좌타자 상대로는 외곽 낮은 코스에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범타를 유도합니다. 특히 주자가 있을 때 더블 플레이 유도 비율이 높은 편이며, 실점 억제에 효과적인 운영을 보여줍니다. 향후 기대치도 상당히 높습니다. 아직 25세인 송승기는 구종 다양화 및 멘털적인 성장 여지가 충분하며, 현재 구사하고 있는 커브와 슬라이더의 비중을 상황에 따라 더 세분화한다면, 2~3년 내 LG 트윈스의 확실한 2 선발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예상됩니다.

    LG 트윈스 내부에서도 송승기의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송은범 투수코치와의 조율을 통해 경기 당일 피칭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경기당 볼넷 감소, 실점 억제, 위기 탈출력 상승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점에서 송승기는 단순한 평균치 투수를 넘어 '게임 컨트롤러형 투수'로 진화 중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2025 시즌 LG 트윈스 송승기 투수는 평균자책점, WHIP, 이닝 소화 능력 등 핵심 지표에서 모두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볼넷 억제와 피장타율 감소, 그리고 투구 효율성 증가는 향후 에이스급 성장 가능성을 기대하게 합니다. 정교한 제구력, 실전 감각, 전술적 운영이 조화를 이루며 리그 선발투수 중에서도 가장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송승기. 야구팬이라면 그의 다음 등판을 주목하며, 앞으로의 커리어에도 큰 관심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같이 근무하시던 직원분 중에 LG투윈스 팬이 계셨습니다. 일하면서 유일한 취미이자 스트레스 해소인 야구가 제일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면서 타구를 잘 쳤을 때의 느낌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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